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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쓰레기봉투에 이것 섞어 버리시면 과태료 부과 되십니다.

꼭 확인하시어 과태료 물지 않도록 유의하십시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먹고 남은 과자봉지를 그냥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렸다가

억울하게 과태료를 납부하게 된 사례가 올라왔었는데요.

많은 분들 라면 봉지나 과자봉지를  딱지처럼 접어서 버리시는데  접어서 버리면 비닐류로 재활용되기 어렵다

사실 알고 계셨나요?

 

쓰레기 분리수거 과태료쓰레기 분리수거 과태료
쓰레기 분리수거 과태료

 

 

추석 이후 전국 지자체에서는 생활쓰레기 불법 투기, 음식물 쓰레기 및 재활용품 혼합 배출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하는데요.

자칫 분리배출 규정을 어겼다가 10만 원부터 3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음식물 쓰레기인지 일반 쓰레기인지 재활용 쓰레기인지 버릴 때마다 헷갈리는

분리배출 규정을 싹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구분 법


현재 시행 중인 쓰레기 분리배출 규정이 워낙 헷갈리는 것들이 많아 무심코 혹은 몰라서 잘못 버렸다가

억울하게 과태료를 내는 일들이 종종 일어나고 있는데요.

 

아래 사진 중에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아시겠나요?

 

쓰레기 분리수거 과태료
쓰레기 분리수거 과태료

 

정답은 하나도 없습니다.


고추장, 생선 내장, 김치, 양파 껍질 모두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양파 껍질은 물기가 없으니 그렇다 해도 생선 내장과 특히 김치는 음식물로 버려야 할 것 같은데 정말 의외죠?

 

고추장, 된장, 쌈장, 초장 같은 장류에는 염분이 많아 동물의 먹이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물에 희석해서

버리지 않는 이상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잠깐 일반 쓰레기에서 왜 동물의 사료가 나오는지 궁금하시죠?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는 여러 차례의 살균, 건조 과정을 통해 동물의 사료, 퇴비, 바이오가스 등으로 재활용되는데요.
그중 바로 동물의 사료로 활용되는 것이 음식물 쓰레기 구분의 핵심입니다.

 

쓰레기 분리수거 과태료

 

내가 지금 버리려고 하는 것이 동물의 사료로 만들 수 있나를 생각해 보면 쉽습니다.
즉, 동물이 먹을 수 있다면 음식물 쓰레기, 먹을 수 없다면 일반 쓰레기로 분류하시면 되는데요.


같은 이유로 생선의 내장이나 육류의 비계와 내장도 포화지방산이 많아 동물의 사료로 부적합하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하고요.

 

쓰레기 분리수거 과태료쓰레기 분리수거 과태료
쓰레기 분리수거 과태료



김치도 소금기와 양념이 많아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그런데 김치는 물에 헹구어 소금기를 덜어내면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도 된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채소류의 껍질과 뿌리, 견과류나 파인애플 등의 딱딱한 과일, 어패류 껍데기, 달걀 껍질 등은

음식물류이지만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하는 규정이 정해져 있답니다.

 

쓰레기 분리수거 과태료
쓰레기 분리수거 과태료

 

재활용 쓰레기 구분 및 배출 방법


다음의 사진에서 재활용으로 버려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쓰레기 분리수거 과태료
쓰레기 분리수거 과태료

 

바로 라면 용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재활용으로 배출해야 하는데요.
먼저 라면이나 과자봉지 배달 용기에서 떼낸 비닐은 재활용이 되기 때문에 비닐류로 배출해야 합니다.

혹시 이물질이나 음식물이 묻었다면 물로 한 번 헹군 뒤 말려서 비닐류로 접지 말고 그냥 배출하셔야 하는데요.


딱지를 접어서 버리시면 재활용 선별장의 작업자들이 비닐을 골라내지 못하거나 비닐이

풍력 선별기의 바람을 타지 못해 걸러지지 못한다고 합니다.

 

쓰레기 분리수거 과태료쓰레기 분리수거 과태료쓰레기 분리수거 과태료
쓰레기 분리수거 과태료

 


그런데 여기서 과연 과자봉지에 묻은 이물질을 얼마나 닦아내야 하는지 궁금해지는데요.
어떤 사람들은 봉지를 깨끗하게 씻고 말려서 버려야 한다고까지 말하는데 사실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비닐류로 분리 배출되는 것의 80%는 폐기물 고형 연료라고 해서 연료 즉 태울 것으로

재활용되기 때문에 기름과 과자 부스러기 같은 미세한 이물질은 재활용에 크게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닐에 붙은 스티커나 테이프도 같은 이유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요즘 택배를 많이 이용하면서 뽁뽁이도 정말 많이 나오는데요.


뽁뽁이  올록볼록해서 재활용이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뽁뽁이  또한 비닐류로 재활용된다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 드신 컵라면 용기의 경우 재질로만 따지면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오염된 용기는 재활용이 어려운데요.


한국폐기물협회에서는 사용 후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깨끗하게 세척하더라도 기름 등 이물질이 일부

남아 있기 때문에 컵라면 용기는 재활용품보다는 종량제 봉투에 배출하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규정을 알고 계신 분들은 다행이지만 모르시는 분들은 다시 한번 잘 상기시켜 과태료 맞는 일들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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